제7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을 어제 드디어 구경했다.(홍대 주차장 거리)
홍대의 여름에서 가을은 눈이 유독 즐겁다. 지나다니는 여자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서 눈이 즐거운게 아니라
(물론 이것도 눈이 즐겁긴 하지만;;)
프린지페스티벌, 홍대거리미술제, 와우북페스티벌, 할로인까지...
2011. 9. 28~2011.10. 3일까지 서교문화센터, 상상마당, 주차장거리등에서 페스티벌이 열렸는데...
토요일날 잠시 지나치면서 살짝 구경을 했고 어제 맘먹고 가서 구경하면서 즐겼다.
와우북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책에 관련된 페스티벌이다.
1회부터 쭉~ 보아왔지만 벌써 7회가 되었고 이제 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은거 같다.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책을 뭘살까 돌아보는데... 잡지책중에 장근석이 쳐다보고 있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7,000원이란다. 1권을 사려고 하는데 판매자가 2권에 10,000원이라며 꼬셨다.
그래서 그 꼬임에 넘어가서 필요없는 8월호까지 2권을 샀다.
디자인이 직업이라 역시 디자인책들은 더 자세히 보게 된다.
디자인북에서는 이번에 원두커피 머신을 가지고 나와서 단돈 1,000원에 팔기도 했다.
역시 디자인책들이라 표지 디자인들이 범상치 않다.^^
이번에 와우북 페스티벌의 특징중 하나는 만화이다. 만화에 관한 섹션이 있었는데...
주차장거리에서는 내 기대만큼의 많은 만화책은 보지 못했다는게 좀 아쉬움이다.
와우북 페스티벌을 가장 즐겁게 즐기는 것은 바로 어린이들이다.
가장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하고 얼굴 표정도 미소가 가득하고
또 책을 사달라고 엄마, 아빠에게 적극적으로 메달린다.
정말 어린이책들이 퀼리티나 디자인이 사고 싶게끔 너무 이쁘다.
그런 책을 집중해서 보는 아이들이 너무 진지하다.
구경중 선물로 받은 책자와 일회용 DHC 클렌징, 세안, 보습용 세트이다. 2개나 줬다.
오늘은 이걸 한번 써봐야 할듯^^
그리고 끝으로 상수쪽 무대에서 공연중인 공연장에서 구경하며 같이 즐겼다.
이렇게 제7회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구경 마쳤다.
-강백호-
공연중 찍어본 동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