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와우북 페스티벌을 어제 구경했었다.
1회부터 쭉~ 구경하고 있는데... 매회 점점 발전 되어가는 모습이 보기좋다.
늘 산책을 하는데. 구경거리가 더 많아지니^^ 8월부터 홍대에서는 프린지 페스티벌에 9월에 와우북 페스티벌까지 여름에
구경거리가 많아서 좋다. 원래 가을쯤 9월 말에 했었는데.. 이번엔 조금 시간을 앞당긴 모양이다.
와우북 페스티벌을 하면 우선 홍대 주차장 골목 가운데에 흰색 천막들이 쭉~ 들어서서 책들을 판매한다.
보통 20~30% 50%이상 할인판매를 하기때문에 관람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는다.
또 가지각색의 책과 행사들이 있는데... 책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북디자인은 거리에서 보는 느낌이 신선하고 또 북디자인은 갈수록 진화하는듯 싶다.
너무 이쁜 책들이 많았다.
입체 책이다. 책을 펼치면 갖가지 동물들이 툭~ 튀어 나온다^^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디자인서적 판매하는 곳도 여러곳 있었는데... 한눈에 신간책들을 다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각종 행사들도 있는데... 어제는 마침 판토마임중이였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와 어린이 책들이 특히 이번 와우북페스티벌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책을 진지하게 보고 있는 모습이 보는것 만으로도 왠지 흐뭇하다.
캘리그라피 하시는분을 촬영하고 지나치려는 순간, 날 불러 세우셨다.
그래서 혹시나 허락없이 사진찍어서 혼나는거 아닐까 하고 마음 졸이며 다가갔는데...
이름이 어떻게되냐고 물으시고는 명함뒤에 내이름을 써주시고는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것이였다. 휴~ 난 혼나는줄 알았는데.ㅎㅎ
그리고 저녁때 공연을 하는데 이날은 낮에 둘려보아서 공연은 못봤다.
작년에도 공연은 못봤는데... 참 이날 "나는 전설이다" 촬영팀이 근처에 대기중이였는데...
공연씬을 이곳에서 찍을지도 모르겠다.ㅎ
조금은 엄숙한 대형문고들에서나 보는 많은 책들을 거리에서 장터처럼 열리는게
와우북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이며 거리에서 책작가와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런 자연스러움과 자유로움이 와우북 페스티벌의 독특한 재미라고 생각한다.
-강백호-
갔다온것처럼 생생하네요.
마지막 백호님 엄지손가락.... 제친구중에 여자애도 폭보다 길이가 짧아서 맨날 발가락이라고 놀렸는데... ㅎ
그손가락이 재주 많은 손가락이라던데... 맞나요 ?
오른쪽 엄지손가락은 그나마 좀 길쭉한데... 왼쪽은;;
아마도 몇십년 후쯤이면 사람들 왼쪽 엄지 손가락이 다 뭉뚝해지지 않을까요?ㅎㅎ
아직 지방은 이런게...많이 부족하고....그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