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그리고 송도 혈청소
석두
내사진
8
3,670
2006.04.03 18:31
서울 부산 대구 수원 등으로 흩어진 동기들 중 은사님을 모시고
고교 3학년5반 반창회 한다고 3학년2반 두 녀석이 노가다로 동원되었습니다.
난 카메라, 또 한명은 캠코드 담당으로. 부슬비를 맞으며 태종대 들리고,
새로 단장한 송도해수욕장 차창으로 보고. 혈청소라는 동물검역소 근처 주차장에서
기념 사진 박아주고, 나도 찍히고. 마지막엔 서울 동기에게 붙들려 광안리 횟집까지 갔다가
술 더 마시다간 우째될지 몰라 도망나와
노가다비로 받은 50,000원으로 안개 짙은 황령산 도로를 돌았습니다.
기사에게 팁 만원 주고, 차비 만원 주고나니까
그래도 거금 3만원 챙겼네요.
이 사진 이제 막 사진찍는거 배운다는 영감쟁이에게 내 카메라 주면서
"찍어도"
여전히 건강해 보이시네여..
내가 선 자리의 제방은 학공치 철이되면 낚시꾼들이 바글바글하는 곳입니다.
사진 좀 올려봐봐...emoticon_006
항상 건강한 모습 보기조아요~!!
태종대 함 놀러가야 겠어요~!! 비오는 태종대도 멋지네요~!!
아니겠죠?^^
비 내리는 태종대라...